외인 순매수 비율 스파이크(Spike) 기반 단기 추종 매매 전략
아래 설명은 말씀하신 전제(우하향 종목, 기업 실적이 좋지 않지만 외국인 순매수가 ‘평균 대비 갑자기’ 강하게 들어올 때 단기 매수 → 외국인 매도가 커지면 빠르게 매도) 하에, “외인 순매수 비율 스파이크(Spike) 기반 단기 추종 매매 전략” 을 설계하는 아이디어를 정리한 것입니다. 실제 매매에 적용하기 전, 반드시 충분한 백테스트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함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기초 개념 정리
1) 우하향 종목 필터링
- 우하향: 예) 6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 이동평균선보다 아래에 있고,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하락 추세.
- 실적 부진: 재무제표 혹은 분기/연간 실적이 좋지 않아 펀더멘털이 약해 보이는 종목.
- 다만, 과거 특정 시점에 폭발적인 거래량(세력 개입 가능성)이 있었던 종목 중에서 현재는 하락 추세를 이어가는 종목에 주목한다는 가정.
→ 이렇게 선별된 “하락 추세 종목 리스트(워치리스트)”를 준비한 뒤, 외국인 순매수 ‘스파이크’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2) 외국인 순매수 비율(FOREI)의 정의
논문 등에서 흔히 쓰이는 Lakonishok, Shleifer, Vishny(1992)의 방식을 예시로 들면,
FOREIi,t=FBi,t−FSi,t FBi,t+FSi,t \text{FOREI}_{i,t} = \frac{FB_{i,t} - FS_{i,t}}{\,FB_{i,t} + FS_{i,t}\,}
- FBi,tFB_{i,t}: t일에 외국인이 매수한 주식 i의 거래대금
- FSi,tFS_{i,t}: t일에 외국인이 매도한 주식 i의 거래대금
- FOREIi,t=+1\text{FOREI}_{i,t} = +1에 가까울수록 ‘해당 거래일에는 외국인이 거의 매수만 했다’는 뜻, −1-1에 가까울수록 ‘외국인이 거의 매도만 했다’는 뜻.
또는 거래대금 대신 거래량 기준으로 잡을 수도 있습니다(실무에서는 거래대금을 더 많이 활용).
2. “평균 대비 급격한 외인 순매수 증가”를 포착하는 방법
외국인 순매수의 **단기 스파이크(spike)**를 포착하기 위해선, 어느 기준(평균값, 최근 N일 이동평균, 혹은 표준편차 연동 등)을 잡고 ‘현재 값이 그 기준 대비 얼마나 큰지’를 정량화해야 합니다.
1) 단순 이동평균(MA) 대비 방식
가장 간단한 접근:
- 단기 이동평균 예: 최근 5일간 FOREIi,t\text{FOREI}_{i,t}의 평균 F‾i,t(5)\overline{F}_{i,t}^{(5)}
- 표준편차 예: 같은 5일치에 대한 표준편차 σi,t(5)\sigma_{i,t}^{(5)}
이때 “오늘(또는 현재 시점) FOREIi,t\text{FOREI}_{i,t}가 평균보다 α\alpha배 이상 높아지면 스파이크로 정의” 같은 규칙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예컨대,
Zi,t=FOREIi,t−F‾i,t(5)σi,t(5)\text{Z}_{i,t} = \frac{\text{FOREI}_{i,t} - \overline{F}_{i,t}^{(5)}}{\sigma_{i,t}^{(5)}}
- Zi,t>1\text{Z}_{i,t} > 1 또는 2 이상이면 “이상치 수준의 강한 매수 발생”으로 간주하여 매수 진입 신호.
- 반대로 Zi,t\text{Z}_{i,t}가 0 미만으로 떨어지거나(즉 평균보다 낮아진 경우) 혹은 음(-) 방향으로 크게 치우치면(외국인 순매도가 두드러짐) 매도 신호.
(참고) 임계값(Threshold)의 결정
- 통계적으로 ±1/±2/±3 표준편차를 이용할 수도 있고, 과거 백테스트를 통해 가장 유효한 수준(예: +1.5σ, -0.5σ 등)을 empirically 찾을 수도 있습니다.
2) 누적/이동합 비교 방식
- “최근 X일(예: 10일) 간 외국인 누적 순매수(또는 순매수 비율 합)가 과거 평균보다 얼마나 더 큰가?”
- 예: CumFOREIi,t(10)=∑k=09FOREIi,t−k\text{CumFOREI}_{i,t}^{(10)} = \sum_{k=0}^{9} \text{FOREI}_{i,t-k} 비교기준=CumFOREIi‾(10) (장기간의 평균)\text{비교기준} = \overline{\text{CumFOREI}_{i}}^{(10)} \ (\text{장기간의 평균})
- 이렇게 누적치가 특정 임계값보다 컸을 때를 매수 타이밍으로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3) 실시간 반영(EWMA) 방식
데이터를 시가/장중에 계속 받아볼 경우, 지수가중 이동평균(Exponential Weighted Moving Average) 등을 통해 당일 외국인 순매수 동향이 특정 시점에 급증(장중)에 포착되는지도 모니터링 가능.
- 실무 트레이딩에서는 “장중 외국인 추정 매매(틱 데이터)”를 집계하는 브로커별 툴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HTS/MTS에선 장 마감 후 데이터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매수/매도 시점에 대한 수식 예시
정리하자면, ‘현재(또는 t일)의 외인 순매수 비율(FOREI)이 과거 평균보다 갑자기 높아졌을 때 = 매수’ 라는 규칙을 간단한 식으로 표현해 봅시다.
3.1 매수 시점(Buy Signal) 공식 예시
BuySignali,t={1if FOREIi,t>F‾i,t(N)+α⋅σi,t(N)0otherwise\text{BuySignal}_{i,t} = \begin{cases} 1 & \text{if } \quad \text{FOREI}_{i,t} > \overline{F}_{i,t}^{(N)} + \alpha \cdot \sigma_{i,t}^{(N)} \\ 0 & \text{otherwise} \end{cases}
- F‾i,t(N)\overline{F}_{i,t}^{(N)}: 최근 N일(예: 5일 or 10일) FOREI\text{FOREI} 평균
- σi,t(N)\sigma_{i,t}^{(N)}: 같은 구간의 표준편차
- α\alpha: 백테스트를 통해 결정할 임계치 (예: 1, 1.5, 2 등)
BuySignal이 1이면, t일 종가(혹은 t+1일 시가)에 매수한다는 의미.
3.2 매도 시점(Sell Signal) 공식 예시
매도 시그널은 크게 두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외인 순매수 비율이 다시 평균 이하(혹은 음(-) 전환)로 내려가면 매도
SellSignali,t={1if FOREIi,t<F‾i,t(N)0otherwise\text{SellSignal}_{i,t} = \begin{cases} 1 & \text{if } \quad \text{FOREI}_{i,t} < \overline{F}_{i,t}^{(N)} \\ 0 & \text{otherwise} \end{cases}
외인 순매도(-)가 ‘평균적 매도’보다 갑자기 커질 때 매도
(즉, 단순히 평균 아래로 가는 것이 아니라 스파이크 형태의 매도세에 반응)
실무에서는 ‘외국인 매도 스파이크’까지 기다리지 않고, 순매수 강도가 꺾였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바로 매도(이익 실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익률 혹은 손실폭 기준(예: +5% 수익 시 익절, -3% 시 손절)으로도 보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4. 실제 트레이딩 절차 예시
- 우하향 종목 리스트 생성
- 중장기 하락 추세, 실적 부진, 과거에 세력성 거래량이 있었던 종목들만 추출.
- 매일 외국인 순매수 비율(FOREI) 계산
- (장마감 후) 종목별 FBi,tFB_{i,t}, FSi,tFS_{i,t} 데이터 → FOREIi,t\text{FOREI}_{i,t} 산출
- 최근 N일(예: 5일) F‾i,t(N)\overline{F}_{i,t}^{(N)} 및 σi,t(N)\sigma_{i,t}^{(N)} 업데이트
- 매수 시그널 확인
- 만약 “FOREIi,t>F‾i,t(N)+α⋅σi,t(N)\text{FOREI}_{i,t} > \overline{F}_{i,t}^{(N)} + \alpha \cdot \sigma_{i,t}^{(N)}”이면, t일 종가(또는 t+1일 시가)에 매수.
- 보유 중인 종목의 매도 시그널 확인
- (예) “FOREIi,t<F‾i,t(N)\text{FOREI}_{i,t} < \overline{F}_{i,t}^{(N)}” or “FOREIi,t<0\text{FOREI}_{i,t} < 0” 등으로 바뀔 경우, 혹은 “FOREIi,t<F‾i,t(N)−β⋅σi,t(N)\text{FOREI}_{i,t} < \overline{F}_{i,t}^{(N)} - \beta \cdot \sigma_{i,t}^{(N)}”이면 매도.
- 수익률 및 거래 결과 기록
- 종가 기준 또는 시가 기준으로 체결 가정 → 매매 시뮬레이션.
- 각 포지션별로 RETURNi,t\text{RETURN}_{i,t} (로그수익률) 등을 계산하여 백테스트 가능.
RETURNi,t=ln(Si,t)−ln(Si,t−1)\text{RETURN}_{i,t} = \ln(S_{i,t}) - \ln(S_{i,t-1})
5. ROI(추종수익률) 측정 방법 (예시)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인이 순매수 → 보유, 순매도 → 청산을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현금흐름을 구한 뒤 초기투자금 대비 수익률(ROI)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 초기투자금 I0I_{0} = “첫 매수 시점의 주가 × 매수주식수(또는 원하는 자본)”
- 매번 매수할 때마다 “직전에 청산 후 보유한 현금”을 다시 해당 종가로 나누어 ‘단위주식 수’를 재계산
- 최종 청산 시에 얻는 현금 CFT\text{CF}_{T}
- ROIT=CFTI0−1\text{ROI}_{T} = \frac{\text{CF}_{T}}{I_{0}} - 1
이 방식을 ‘순매수/순매도 시점마다 100% 진입·청산하는 완전 추종전략’으로 볼 수 있으며, 여기에 위에서 언급한 스파이크 기준(평균+표준편차)만 추가해주면 조건부 진입/청산 전략이 됩니다.
6. 주의사항 및 보완 아이디어
- 우하향 종목에서 단기 반등만 노리는 고위험 전략
- 기업 펀더멘털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인 매수만 믿고 들어가는 것이므로, 예기치 못한 추가 악재에 취약함.
- 따라서 기술적 손절 라인(예: -3%/-5%)을 엄격하게 운영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
- 유동성 확인
- 거래량(거래대금)이 충분히 나오는 종목인지 꼭 확인. 외국인 추종 전략은 대체로 중형~대형주에서 통계가 좀 더 신뢰도 높음. 소형주에서는 매니지먼트(세력 개입) 변동성이 크고 스파이크가 왜곡될 수 있음.
- 기관 수급·뉴스 흐름도 함께 체크
- 질문에서는 “기관은 상관 없이”라고 하셨지만, 실제로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잦고, 뉴스/리포트 등이 같이 터질 때 외인 수급이 급증하기도 합니다.
- 외인 순매수 급증이 ‘단발성’인지 ‘지속성’이 있는 이슈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됨.
- 장중 매매 vs 장마감 매매
- “실시간”으로 외국인 추정 수급을 받아볼 수 있다면(일부 증권사/데이터 제공사), 장중에도 스파이크 포착이 가능. 그렇지 않다면 종가 데이터를 이용해 다음날 시가에 대응하는 식으로 거래.
- 포트폴리오 분산
- 여러 종목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며, 스파이크 시그널이 뜨면 분산 매매. 특정 종목에 몰빵 시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음.
7. 요약
핵심 아이디어
- (1) 우하향 추세이지만, 과거 한 번 크게 움직인 전력이 있는(세력, 큰손 등) 종목을 리스트업.
- (2) 외국인 순매수 비율(FOREI)이 자신의 과거 평균 대비 급등(스파이크)할 때 단기 매수.
- (3) 외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거나(또는 순매수 비율이 평균 이하로 빠지면) 매도하여 짧은 파동을 먹고 나오는 전략.
구체적인 매수·매도 식은 다음과 같이 잡을 수 있습니다.
(매수 조건)FOREIi,t>F‾i,t(N)+α⋅σi,t(N)(매도 조건)FOREIi,t<F‾i,t(N)(또는 FOREIi,t<0 등)\begin{aligned} &\text{(매수 조건)} \quad \text{FOREI}_{i,t} > \overline{F}_{i,t}^{(N)} + \alpha \cdot \sigma_{i,t}^{(N)} \\ &\text{(매도 조건)} \quad \text{FOREI}_{i,t} < \overline{F}_{i,t}^{(N)} \quad (\text{또는 } \text{FOREI}_{i,t} < 0 \text{ 등}) \end{aligned}
(여기서 F‾i,t(N)\overline{F}_{i,t}^{(N)}은 최근 N일 평균, σi,t(N)\sigma_{i,t}^{(N)}은 최근 N일 표준편차, α\alpha는 백테스트로 결정할 임계값)
마지막으로, 실제 성과(ROI)는 “(매수→매도→재매수→재매도) 과정을 반복했을 때 최종 현금흐름 / 초기투자금 - 1”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로그수익률(ln(Si,t)−ln(Si,t−1)\ln(S_{i,t}) - \ln(S_{i,t-1}))을 함께 기록하며 백테스트나 회귀분석, 혹은 Vector AutoRegression(VAR) 등을 통해 외국인 수급과 주가 간의 인과관계를 더 면밀히 살펴보면, 전략의 기대값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 말씀하신 전제(우하향 + 실적 부진 + 과거 세력성 거래) 종목에 대해 “외인 순매수 비율이 평소보다 확 올라올 때 기계적으로 매수, 외인 매도가 커질 때 매도” 하는 전략은 실제로 단타/스윙 스타일에서 자주 논의됩니다.
-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 외국인 순매수 비율(FOREI)의 정의(거래대금 vs 거래량)
- 평균·표준편차(또는 EWMA 등) 계산 주기
- 스파이크 임계값(α, β)
- 매도 조건(순매도 전환, 일정 기준 이하 하락, 수익률 목표 도달 등)
- 리스크 관리(손절선, 분할매매 등)
- 위 항목들을 명시적으로 세팅해야 하며, 가급적 과거 데이터를 활용한 백테스트 결과를 보고 최적화(혹은 적정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나만의 산술식(시그널 공식)’을 도출하고, 이후 실거래(혹은 모의투자)에서 적용해보며 보완해가시면 됩니다. 성공적인 연구와 투자 성과를 기원합니다.